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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 비례후보들 현충원 참배 첫 일정…"총선서 26석 목표"

입력 2020-03-24 10:57

'비례1번' 윤주경 "독립운동 정신 생각하며 희망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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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1번' 윤주경 "독립운동 정신 생각하며 희망 이끌 것"

미래한국 비례후보들 현충원 참배 첫 일정…"총선서 26석 목표"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와 소속 의원들, 4·15 총선에 출마하는 비례대표 후보 25명은 24일 오전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비례대표 후보 명단 확정 후 첫 공식 일정이자, '총선 승리' 각오를 다지는 자리였다.

원 대표는 함께한 이들을 대표해 분향·헌화를 하고, 방명록에 '대한민국의 총체적 난국! 미래한국당이 국민과 함께 극복해나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특히 원 대표는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의 새 희망을 만들고 문재인 정권의 총체적 국정 난맥상을 막을 분들"이라며 후보들을 소개하고 "이번 총선에서 26석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비례대표 1번을 받은 윤봉길 의사의 손녀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 관장은 "자유, 정의, 평화라는 독립운동의 정신을 국민과 함께 생각하며 밝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이끌어나가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한국당은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비례대표 후보들이 참석하는 워크숍을 열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할 후보자 등록신청 서류 등을 설명하기 위한 자리다.

원 대표는 이 자리에서 비례대표 순번이 1번에서 5번으로 수정된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에게 "개인적인 서운함이 있을 텐데도 '기쁘다'고 이야기해줬다. 감동으로 다가왔다"고 했다.

이에 조 전 논설위원은 "전혀 서운하지 않다. 중학교 2학년 이후 1등을 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총선은 문재인 정권의 독주와 오만을 심판하는 장이고 이를 위해선 건강한 중도와 보수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 대표는 기자들에게 미래한국당에 추가 합류할 의원이 10여명가량 된다고 밝혔다.

그는 '미래한국당이 정당투표 용지에서 두 번째 칸을 노리는 것이냐'는 질문에 "통합당과 형제 정당이기에 보조를 맞춰가며 함께 승리할 수 있는 전략적 판단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통합당은 현재 원내 2당으로 지역구 국회의원 투표에서 '기호 2번'을 받는다. 정당 투표에 나서는 미래한국당의 기호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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