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저희 JTBC가 28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서 판사 출신끼리 맞붙게 된 서울 동작을에 대한 정기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결과는 민주당 이수진 후보 지지율이 통합당 나경원 후보보다 10%p 이상 높게 나왔는데요.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선 나 후보가 이 후보를 앞섰습니다.
김소현 기자입니다.
[기자]
가상대결 지지율입니다.
이수진 전 부장판사가 44.9%,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34.3%로 나왔습니다.
박빙일 거란 예상과는 달리 10.6%p 차이가 난 겁니다.
'꼭 투표할 것'이란 적극 투표층에서도 격차는 비슷했습니다.
하지만 '누가 당선될 것 같냐'고 묻자 결과가 뒤바뀌었습니다.
나 후보가 당선될 거란 응답이 45.2%로 11.3%p 앞섰습니다.
두 후보의 지지층 모두에서 남은 기간 지지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한 응답자는 40%가량 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민주당이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결정한 직후에 이뤄졌습니다.
이에 따라 동작 유권자들에게 비례대표 투표 의향을 물었더니 비례연합당이 출범한다면 그쪽을 찍겠단 응답이 41.6%로 가장 많았고 미래한국당 26.8%, 정의당 11% 순이었습니다.
앞서 4년 전 총선에서 동작구 유권자들은 비례대표 투표를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에 엇비슷하게 나눠준 바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JTBC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6일에서 17일까지 동작을 주민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유나·신재훈·이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