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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전∼마산 복선 경전철 터널 피난구 공사 현장 '폭삭'

입력 2020-03-18 11:13

지하수 차단공사 중 침하…작업자들 직전 대피 위기 모면
폭 18m, 깊이 7m…첫 침하 후 계속 내려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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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수 차단공사 중 침하…작업자들 직전 대피 위기 모면
폭 18m, 깊이 7m…첫 침하 후 계속 내려앉아

부전∼마산 복선 경전철 터널 피난구 공사 현장 '폭삭'

18일 오전 5시 2분께 부산 사상구 삼락동 부전~마산 간 복선 경전철 터널 교량 공사 현장에서 지반이 침하했다.

이 사고로 공사 장비 등이 파손됐으며 작업자 3명은 침하 전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반 침하는 폭 18m, 깊이 7∼8m 규모로 전해졌다.

침하는 본 터널 옆 피난구 공사 중 발생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피난구 조성 공사를 하며 지하수 유입 방지 공사를 하던 중 낙동강 지하수가 일부 유입돼 지반이 침하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도 지반 침하가 계속 진행 중이다.

경찰은 공사 현장 주변 200m가량부터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시공사 측은 이날 중으로 침하 구간에 복토를 마무리한 뒤 전문가와 현장 조사를 벌여 자세한 침하 원인과 지반 보강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2014년 착공한 부산 부전역과 마산을 연결하는 복선전철 민자 사업은 2021년 2월 완공 예정이다.

여러 건설사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 스마트레일이 시행을 맡고 있으며, 사고가 간 해당 구간 시공은 SK건설이 맡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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