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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69% 투표 참여의향"…청년 고용·주거안정 목소리 높아

입력 2020-03-12 11:24

청소년정책연구원 '2019년 청년 사회·경제 실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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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정책연구원 '2019년 청년 사회·경제 실태조사'

"청년 69% 투표 참여의향"…청년 고용·주거안정 목소리 높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청년 3명 중 2명은 투표 참여 의사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12일 공개한 '청년 사회·경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3천530명)의 69.3%가 향후 투표에 참여하겠다고 답했다. '아마도 참여함'(40.1%)과 '확실히 참여함'(29.2%)을 합친 결과다.

투표하지 않겠다는 비율은 '절대로 참여하지 않음'(9.6%), '아마도 참여하지 않음'(7.5%) 등 17.1%에 그쳤다.

응답자들은 사회·정치 문제에 참여하는 방법으로 '기사·블로그·방송·유튜브 찾아보기'(29.4%), '주변 사람과 이야기를 통한 의견 제시'(27.0%), '정치적 이유에 따른 상품 불매 또는 구매'(18.3%)를 꼽았다.

적극적인 참여로 볼 수 있는 '정치인·공무원(민원) 또는 언론기관 접촉'(4.9%), '특정 정당 지지 위한 가입 또는 기부'(3.5%), '청년 참여기구(청년정책위원회 등)'(3.4%)는 저조한 비율을 보였다.

청년의 사회·정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1·2·3순위를 조사한 결과 1순위로는 '청년기본법 제공 및 제도 활성화'가 18.3%로 가장 많았다.

1·2·3순위를 모두 합한 결과로는 '청년들의 기본 고용과 주거 안정'이 필요하다는 응답 비율이 43.7%로 가장 높았다.

청소년정책연구원은 "1순위 기준, 1·2·3순위 기준 분석 시 순위의 차이는 있지만, 주거 안정과 정책 홍보 강화, 직접 참여 보장, 청년기본법 활성화 등 4개 요건을 청년들의 사회·정치 참여 활성화를 필요한 것으로 인식했다"고 분석했다.

실태조사는 지난해 6월 10일∼7월 26일 만 15∼39세 남녀 3천53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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