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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 6월 착공…군부대 동의가 '관건'

입력 2020-03-1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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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 6월 착공…군부대 동의가 '관건'

경기 파주에 추진하는 개성공단 배후 복합물류단지 조성사업이 이르면 6월께 부지조성 공사를 시작할 전망이다.

개성공단복합물류단지㈜는 복합물류단지 조성을 위한 군부대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군부대 동의를 얻으면 5월까지 경기도 승인을 받아 6월께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개성공단 배후 복합물류단지 조성사업은 개성공단에서 16㎞ 떨어진 탄현면 성동리 21만2천663㎡에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생산용 원·부자재와 완제품을 보관할 물류시설, 개성공단 상품과 북한의 공산품·특산품을 전시·홍보하는 판매장을 갖추는 사업이다.

개성공단복합물류단지가 시행하는 이 사업은 2013년 4월 개성공단 가동 중단과 2016년 2월 공단 폐쇄로 천문학적 피해를 보게 되자 공단 가동 재개 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사업은 지난해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지난해 12월 군부대로부터 동의를 받지 못해 다소 지연됐다.

이달 안에 군부대 동의를 얻으면 내년 초 부지조성 공사를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개성공단복합물류단지 관계자는 "군부대와 적극적으로 협의를 진행해 동의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군부대 동의만 받으면 원활하게 사업이 진행돼 내년 초에는 입주기업이 건물을 지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파주시는 지난해 8월 개성공단복합물류단지와 '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 조성협약'을 체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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