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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연합당' 찬반투표…민주당 지도부는 '찬성'에 무게

입력 2020-03-1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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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15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은 비례대표 연합정당에 결국 참여를 하게 될지, 전당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투표가 오늘(12일) 아침부터 시작이 됐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24시간 동안 진행이 되니까 내일 최종 결론이 나옵니다.

김소현 기자입니다.

[기자]

[제윤경/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대변인 : 비례연합정당 합류 여부에 대한 찬반을 묻는 방식으로…]

당원투표는 오늘 오전 6시부터 24시간 동안만 온라인에서 진행됩니다.

권리당원 80만 명이 참여 대상입니다.

하지만 당 지도부는 이미 찬성 쪽으로 기운 상황입니다.

'소수정당의 국회 진출'이란 새 선거법의 취지를 살리겠단 이유에서입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의석을 하나도 추가하지 않도록 하겠다. (비례대표 공천) 앞순위는 소수정당에 다 배정하고…]

비례용 정당 없이 선거를 치를 경우 민주당이 얻을 비례대표 의석수를 7석으로 예상해 후보 7명은 연합정당 후순위 공천을 받게 하겠단 겁니다.

지도부 내에서도 끝까지 반론이 제기됐지만,

[김해영/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선거연합정당 참여로 상당한 민심 이반이 있을 것으로…]

당은 '개인 의견'이란 이유로 반대 발언은 뺀 채 회의록을 언론에 배포하기도 했습니다.

연합정당 불참을 선언한 정의당은 이런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군소정당 배려는 내세우는 명분일 뿐이란 겁니다.

[강민진/정의당 대변인 : (비례연합정당은) 사실상 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으로 기능하게 된다는 것을 누구나 짐작하고 있는…]

(영상디자인 : 이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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