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조금 전 4시 기준으로 7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오늘(7일) 밤 0시 발표와 비교하면 274명 늘어나면서 총 7041명이 됐습니다. 확진자 조사 결과 10명 중 7명꼴로 집단 감염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잠시 후 전문가와 이 문제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대구 취재기자부터 연결하겠습니다.
김민관 기자, 대구에서 한 아파트 전체가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죠?
[기자]
그렇습니다. 코호트 격리가 된 아파트 단지에는 142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은 46명입니다.
확진자 중 14명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32명은 입원 대기 중입니다.
코호트 격리 조치에 따라 현재 주민은 물론 외부인도 출입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앵커]
한 아파트에서 확진자가 46명인데, 지금 아파트 주민의 상당수가 신천지 교인으로 확인된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대구시청은 확진자 발생을 심층 조사하는 과정에서 입주자 중 94명이 신천지 교인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아파트 주민의 65% 넘게 신천지 신도인 겁니다.
특히 확진 판정을 받은 46명은 모두 신천지 신도입니다.
[앵커]
그리고 사망자가 또 발생했는데, 이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오전 11시쯤 83살 여성 A씨가 대구 경북대병원에서 사망했습니다.
지난달 26일부터 대구의료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A씨는 상태가 악화돼 지난 1일 경북대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A씨는 기저질환으로 천식을 앓아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사망자 수는 47명으로 늘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