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출입 통제" 아파트 통째 '코호트 격리'…현재 상황은?

입력 2020-03-07 17:47

확진 46명, 병원 이송·입원 대기 중
아파트 입주민의 '65%', 94명이 신천지 교인
경북대병원서 80대 여성 사망…"천식 앓아와"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확진 46명, 병원 이송·입원 대기 중
아파트 입주민의 '65%', 94명이 신천지 교인
경북대병원서 80대 여성 사망…"천식 앓아와"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조금 전 4시 기준으로 7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오늘(7일) 밤 0시 발표와 비교하면 274명 늘어나면서 총 7041명이 됐습니다. 확진자 조사 결과 10명 중 7명꼴로 집단 감염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잠시 후 전문가와 이 문제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대구 취재기자부터 연결하겠습니다.

김민관 기자, 대구에서 한 아파트 전체가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죠?

[기자]

그렇습니다. 코호트 격리가 된 아파트 단지에는 142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은 46명입니다.

확진자 중 14명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32명은 입원 대기 중입니다.

코호트 격리 조치에 따라 현재 주민은 물론 외부인도 출입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앵커]

한 아파트에서 확진자가 46명인데, 지금 아파트 주민의 상당수가 신천지 교인으로 확인된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대구시청은 확진자 발생을 심층 조사하는 과정에서 입주자 중 94명이 신천지 교인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아파트 주민의 65% 넘게 신천지 신도인 겁니다.

특히 확진 판정을 받은 46명은 모두 신천지 신도입니다.

[앵커]

그리고 사망자가 또 발생했는데, 이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오전 11시쯤 83살 여성 A씨가 대구 경북대병원에서 사망했습니다.

지난달 26일부터 대구의료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A씨는 상태가 악화돼 지난 1일 경북대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A씨는 기저질환으로 천식을 앓아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사망자 수는 4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관련기사

'확진 46명' 대구 아파트 코호트 격리…"입주민 94명 신천지" 대구 병원들 의료용품 부족 심각…"알코올도 나눠써" 임금교섭 조인식도 화상 연결…달라진 일터 '거리두기' 풍경 "접촉도 줄이고 소상공인도 돕고"…도시락 점심 릴레이 '동전노래방' 확산 조짐…이 와중에 동선 숨긴 노래방 직원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