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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대구시, '신천지 교인 격리해제' 놓고 의견 차이

입력 2020-03-05 18:25 수정 2020-03-05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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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6천 명을 넘었습니다. 코로나 19와 관련된 여러 가지 상황들 보도국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여성국 기자, 신천지 교인 자가격리 해제 시점을 놓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대구시가 다른 의견을 보이고 있다면서요?

[기자]

중대본은 자가격리 후 3주가 되는 오는 8일까지 증상이 없으면 검사를 하지 않고 자동격리해제 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대구시는 신천지 교인들이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을 때까지 자가 격리시점을 연장한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현재 대구에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1일까지 2차로 자가격리된 2311명의 신천지 교인들이 있습니다.

대구시는 오늘(5일) 중대본에 '이런 방침을 수용해달라'고 건의했습니다. 

[앵커]

신천지와 접촉했다는 거짓말을 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20대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죠?

[기자]

네 수원지검은 공무집행방해와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21일 "대구 신천지 교회에서 31번 환자와 접촉했고 기침 증상이 있다"며 119에 허위 신고하고 구급차를 이용했습니다.

또 이 남성은 보건소에서 역학조사를 받아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처음에 배달원인 A씨가 배달용 오토바이와 체크카드를 갖고 달아난 혐의로 입건해 조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됐다는 말을 듣고 A씨가 대구에 방문한 적 없고 허위 검사를 받았다는 또 다른 범죄를 밝혀냈습니다. 

[앵커]

경기 용인시에서도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면서요?

[기자]

네 용인지역 12번째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처인구 원삼면에 사는 39세 여성이 오늘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3일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여성과 친구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용인시는 이번 확진자의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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