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신천지 대구 예배 부산 84번, 무증상인데도 바이러스 배출

입력 2020-03-05 10:49

부산시 이례적으로 84번 동선 확진일 이전 1주일치 공개
3일 동선 공개 온천교회 관련 80번은 자가격리 위반 논란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부산시 이례적으로 84번 동선 확진일 이전 1주일치 공개
3일 동선 공개 온천교회 관련 80번은 자가격리 위반 논란

신천지 대구 예배 부산 84번, 무증상인데도 바이러스 배출

부산 84번 확진자인 25세 남성은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는 5일 전날 양성판정을 받은 83∼84번 확진자 동선을 공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84번 확진자인 A(25·수영구) 씨는 무증상 상태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때문에 부산시는 확진일 이전 1주일 기간에 해당하는 A 씨 동선을 공개됐다.

시는 질병관리본부 기준에 따라 그동안 확진자가 증상을 느낀 하루 전날부터 동선을 공개해왔다.

A 씨는 지난달 26일부터 자택에서 외출한 기록이 없고, 지난 3일 지하철을 타고 수영구 한 커피숍에 들렀다가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은 뒤 다음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A 씨는 "지난달 18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다"고 밝혀 검사를 받게 됐다.

무증상 상태에서도 바이러스 배출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서 입원 치료 중인 확진자 일부도 증상은 사라졌지만, 검사에서 바이러스를 배출하는 것으로 나와 퇴원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보건 당국은 A씨가 신천지와 관련이 있는지 역학조사 하고 있다.

A씨는 신천지가 통보한 교인 명단에는 없는 남성이다.

부산시는 "18일에는 신천지 예배가 없는 날이라 이 남성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진구 쓰리제이에듀학원 원생인 83번 확진자(17·부산진구)는 자가격리 하루 뒷날인 27일부터 기침과 가래 증상이 생겼고, 이후 집에서만 머물다가 2일 구급차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게 됐다.

지난 3일 동선이 공개된 80번 확진자의 경우 자가격리 위반 논란이 있다.

온천교회 관련자로 부산시로부터 자가격리 명령서를 받았지만, 27일 마스크를 착용하고 수영강변에서 40분간 산책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코로나바이러스, 침대·욕실에도 남는다…'환경전염' 가능성" 부산 영어학원서…고등학생 수강생 잇따라 확진 판정 수원 생명샘교회 '신도 1명 추가 확진'…전도사와 2분 대화 이탈리아, 확진 3089명·사망 107명…프랑스도 확산세 급증 경기도 닥터헬기, 이국종 태우고 대구·경북으로 뜬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