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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방문 논란' 민주당 광주 북구을 재경선 없을 듯

입력 2020-03-04 14:28

최고위, 4일 경선 결과 발표…재경선 요청한 공관위 결정 뒤집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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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 4일 경선 결과 발표…재경선 요청한 공관위 결정 뒤집어

'신천지 방문 논란' 민주당 광주 북구을 재경선 없을 듯

한 예비후보의 신천지 교회 방문 논란에 재경선까지 검토된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을 경선이 그대로 진행된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최고위원회에서 이날 오후 북구을 경선 결과를 발표하기로 결정했다.

최고위는 지난달 26∼28일 진행된 경선 결과를 발표하는 것을 더는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천지 교회 방문 논란이 경선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위는 이미 진행된 경선 결과는 발표하고 이후에 전 후보가 문제 제기한 내용을 확인해서 징계나 재경선 등을 결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북구을 경선을 마치고 지난달 28일 경선 결과를 발표하려고 했지만, 전진숙 후보의 신천지 방문설이 제기돼 사실관계 확인 차원에서 발표를 미뤘다.

이후 공관위는 전 후보의 신천지 교회 방문설이 허위 사실로 경선에 심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판단, 문제를 제기한 이형석 후보를 징계하고 다시 경선해달라고 최고위에 요청했다.

최고위에 최종 결정권이 있는 만큼 북구을의 재경선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하지만 당 내부에서 공관위와 최고위가 엇갈린 판단을 해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가 현재 민주당 최고위원인 점도 논란의 소지가 될 수 있다.

경선을 앞두고 이 후보는 "2월 9일 전 후보가 광주 북구 오치동 신천지 교회를 방문했다는 제보가 있어 코로나 예방 차원에서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전 후보는 신천지 교회 방문 사실은 없다며 경선 중단을 요청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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