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3월 4일 수요일 JTBC 뉴스 아침& 시작합니다.
1. 밤사이 대구서 사망자 1명 추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대구의 78세 남성이 입원을 기다리면서 집에서 대기하다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고혈압 등의 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망자는 32명으로 늘었습니다.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지 43일 만인 어제(3일) 전국의 누적 확진자는 5000명 선을 넘어섰습니다.
2. 한국발 제한 91곳으로 늘어 한국에서 오는 방문객의 입국을 제한한 국가와 지역이 91곳으로 늘어난 가운데, 싱가포르는 대구를 방문한 사람들에 대해 적용한 입국 금지를 오늘 밤부터 한국 전체로 확대합니다. 나라마다 이렇게 입국절차가 수시로 바뀌면서 공항에 있는 탑승객들이 해당 국가 관련 변동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문자메시지 서비스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3. 총선 지역구 253곳 그대로 유지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 위원회가 4·15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안을 결정했습니다. 총 4곳이 분구되고 4곳이 통합되면서 253개 지역구 의석수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이번 획정안을 반영한 공직 선거법 개정안은 내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인데 문희상 국회의장은 법률에 배치 된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4. 북 김여정 "청와대에 경악" 비난이틀 전 북한이 쏜 발사체와 합동 타격훈련 등에 청와대가 우려를 표명한 것에 대해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 부부장이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청와대의 사고방식에 경악을 표한다는 제목의 담화를 냈습니다.
5. 미국 기준금리 0.5%p 전격 인하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금융시장이 출렁이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 금리를 전격 인하했습니다. 인하 폭은 0.5%p입니다.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첫 번째 비상 인하 조치입니다. 기준 금리 인하 결정과 상관없이 뉴욕 증시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6. 미 초강력 토네이도…20여명 숨져초강력 토네이도가 강타한 미국 테네시 주에서 20여 명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대선 후보 경선을 치르는 14개 주 가운데 한 곳이고, 이번 피해로 투표에도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