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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 4곳 분구·4곳 통합…문 의장 "법률 배치" 우려

입력 2020-03-04 07:37 수정 2020-03-0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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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4·15총선에 적용이 될 선거구 관련 소식인데요. 국회에 획정안이 제출이 됐고, 내일(5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문희상 국회의장이 우려를 나타내고 있고, 여야 의견도 엇갈려서 조정이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선거구 획정안 자세한 내용을 이 새누리 기자가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중앙선관위 산하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는 4개 지역에 선거구를 하나씩 더 늘리는 대신 다른 4개 지역은 하나씩 없애는 내용의 획정안을 어제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선거구가 늘어나는 곳은 세종과 경기 화성, 강원 춘천, 전남 순천 4곳입니다.

반면 서울 노원과 경기 안산은 선거구가 각각 하나씩 줄어듭니다.

또 강원도와 전남에선 지역구가 각각 하나씩 줄어 총 4곳이 통합됩니다.

이에 따라 253개 지역구 의석수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김세환 획정위 위원장은 어제 국회를 찾아 문희상 의장에게 이같은 획정안을 전달했습니다.

문 의장은 강원 지역 6개 시·군이 한 선거구로 묶인 데 대해 "농어촌과 산간지역을 배려하겠다고 했는데, 법률에 배치되는 것 같다"고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통폐합 지역 의원과 출마 예상자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는 획정안을 반영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만들어 내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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