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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 성공신화 '세기의 경영자' 잭웰치 전 회장 별세

입력 2020-03-03 08:49 수정 2020-03-0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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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기업, 제너럴 일렉트릭 회장을 지낸 잭 웰치가 8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20년간 회사를 이끌며 '세기의 경영자'로 불렸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웰치 전 회장은 1981년 제너럴 일렉트릭 회장이 됐습니다.

2001년까지 20년 동안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회사의 시가총액을 120억달러에서 4100억달러까지 키우며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회장 취임 7년 만에 'GE 캐피털 뱅크'를 세웠고 전자회사 'RCA'와 증권회사 '키더 피보이'를 인수했습니다.

사업 확장뿐 아니라 대규모 구조조정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경제 전문지 Fortune은 1999년 공격적인 경영을 펼친 웰치 전 회장을 '세기의 경영자'로 평가했습니다.

생전에 그는 '중성자 폭탄', '중성자 잭'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회사 성장을 위한 대규모 감원으로 얻은 별명입니다.

미국 제조업의 아이콘이었던 제너럴 일렉트릭의 시가총액은 현재 951억 달러 규모로 하락했습니다.

제너럴 일렉트릭은 웰치 전 회장이 물러난 후 9·11테러, 글로벌 금융위기 등의 악재와 과도한 사업 확장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잭 웰치 전 회장이 전설과 같은 인물이었다며 그를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는 트윗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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