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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교도소, 같은 방 쓰던 2명도 확진…집단감염 우려

입력 2020-03-02 21:14 수정 2020-03-0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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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도소 재소자 중에서도 코로나19 환자가 나왔다는 소식 전해 드렸는데요. 김천교도소에서 이 환자와 같은 방을 쓰던 재소자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직 추가 검사가 진행 중이라서 감염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송우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9일 확진된 60대 재소자 A씨는 김천교도소에 지난 1월 수감됐습니다.

최근 한 달 동안 외출한 적이 없기 때문에 교도소 안에서 감염됐을 거란 추측이 나왔습니다.

교도소 측과 방역당국은 A씨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교도관 29명과 재소자 36명을 격리해 검사를 받게 했습니다.

이 중 A씨와 같은 4인실에서 생활하던 재소자 2명이 오늘(2일)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된 3명의 최근 외출이나 면회 기록 등을 조사해 누가 먼저 감염된 건지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김천시 보건소 관계자 : 우리가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 (누가 먼저인지) 지금 그걸 확인하고 있는 중입니다. 날짜를, 날짜 관계를요.]

우려가 커지자 법무부는 오늘 김오수 차관을 보내 김천교도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와 격리된 수용자의 상태를 직접 파악하도록 했습니다.

A씨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재소자 9명과 교도관 8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라,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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