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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마스크 생산 6개업체에 장병 72명·배송차량 지원

입력 2020-03-01 17:21

지난달 26일부터 제독차량 42대·소독기 110대 등 지원
코로나19 확진자 27명 변동없어, 예방적 격리 8천880여명…감소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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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부터 제독차량 42대·소독기 110대 등 지원
코로나19 확진자 27명 변동없어, 예방적 격리 8천880여명…감소추세

국방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생산 6개 민간 업체에 장병 72명과 배송 차량을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국방부는 "오늘 군 장병 72명과 차량 2대를 지원해 생산업체의 마스크 포장부터 직접 배송까지 맡는다"고 전했다.

이번에 지원한 군 인력과 차량은 부산, 전주, 파주, 안성, 인천, 동해 등에 있는 마스크 생산 업체에 투입되어 제품 포장과 배송 임무를 맡는다.

국방부는 "지난달 26일부터 6개 업체에 인력 72명과 배송 지원 차량 12대, 방역 지원에 인력 309명과 제독 차량 42대, 소독기 110대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26일에는 대구·경북지역에 긴급 지원된 마스크 110만개 수송을 위해 11t 트럭 10대를 동원해 문경에서 대구까지 운송했다.

민간 마스크 생산업체에 대한 군 인력과 차량 지원은 지난달 28일 마스크 수급 안정을 위한 정부 관계기관 회의를 통해 결정됐다. 이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전시에 준하는 생각으로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인천지역에 있는 마스크 생산업체 관계자는 "마스크 생산을 해놓고도 포장을 못 해 제대로 물량공급을 못 했는데 장병들이 휴일임에도 적극적으로 도와주어 평소보다 많은 물량을 마스크 품귀로 고생하는 국민들에게 전달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인천시 부평에서 마스크 특별수송 지원을 담당한 수송대대장 이철문 중령은 "코로나19 때문에 불안해하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 우리의 군의 당연한 임무로 알고 있다"며 "운전자들에게도 안전 운전뿐 아니라 개인 방역과 접촉 최소화를 통한 바이러스 감염 방지를 위해서도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전국의 마스크 생산량 확보와 공급 안정화는 물론 바이러스 확산 차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코로나 19로 인한 국민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가용한 장비와 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해군은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2일부터 기지에 정박하는 함정 근무 승조원은 당분간 영내에서 근무토록 하고, 항공기 승무원과 관제사, 정비사 등 운용 요원에 대해서는 임무 시간대를 분리해 겹치지 않도록 조치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7명으로,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보건 당국 기준 격리자는 910여명이며,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8천880여명이다. 전체 격리자는 지난달 28일 대비 270여명 감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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