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교도관 이어 재소자도…김천교도소 60대 확진 판정

입력 2020-02-29 16:4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밤사이 코로나 19 확진자가 594명 추가됐습니다. 전국 확진자가 2931명인데 대구와 경북 지역 확진자가 2500명이 넘습니다. 대구에서 17번째 사망자도 발생했습니다. 잠시 후면 오후 4시 기준 확진자 통계도 다시 나올 예정인데 관련 소식도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대구시청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성 기자! 오늘(29일) 대구에서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평소 지병이 있었습니까.

[기자]

네, 오늘 오전 7시 20분쯤 77살 남성이 숨졌습니다.

평소 당뇨와 파킨슨병을 앓고 있었다고 합니다.

지난 23일 칠곡 경북대병원에 입원했고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음압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에서 17명이 사망했습니다.

대구에서만 8명이 숨졌습니다.

[앵커]

전국 확진자가 600명가량 늘었습니다. 대부분 대구 지역이죠?

[기자]

네, 밤사이 전국에서 확진자가 594명 늘었습니다.

대구만 476명이 추가됐습니다.

이로써 대구 확진자는 2055명입니다.

전국 확진자의 70%가 대구에 몰려 있습니다.

[앵커]

확진자는 계속 느는데 이들을 수용할 병상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들었습니다.

[기자]

절반 넘게 입원하지 못했습니다.

2000여 명 확진자 가운데 절반이 넘는 1304명이 집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일단 이번 주말 480여 명이 추가로 입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가격리 중인 사람들은 하루 두 차례 전화로 모니터링을 받고 있습니다.

[앵커]

대구 학교들은 개학을 2주 더 연기하는거죠?

[기자]

이미 1주일 연기했는데 2주일 더 늘었습니다.

대구 시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는 오는 3월 23일로 개학을 미뤘습니다.

단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는 긴급 돌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앵커]

대구경북의 교도소에서도 잇따라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구교도소 교도관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새로운 소식도 들어왔죠?

[기자]

청송교도소에 이어 대구교도소에서도 교도관 1명이 감염됐습니다.

이 교도관은 자신이 다니던 교회에서 확진자가 나온 뒤 본인도 의심증상이 나타나자, 자가격리 중이었습니다.

교도소 측은 확진자와 접촉한 간호사 1명을 자가격리하고 재소자 40여 명은 격리 수용했습니다.

경북 김천교도소에서는 재소자 중 처음으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감 중인 60세 남성인데,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교도소에는 직원과 재소자를 합쳐 900명이 지내고 있습니다.

일단 함께 생활하던 재소자와 담당 교도관이 격리됐습니다.

관련기사

'확진 교도관' 접촉 수용자 82명…검사 못 받고 독방에 확진 교도관, 방역당국 연락 때까지 '신천지 신도' 숨겨 대구서 77살 남성 치료 중 숨져…국내 17번째 사망 신천지 31만명 상대로 전화 조사…'원정 예배' 중대 변수 [인터뷰] 교도소·교회까지 '집단감염' 우려…차단 어떻게?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