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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확진자 대부분 온천교회 교인…경로는 '오리무중'

입력 2020-02-2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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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과 경남 지역의 상황도 다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마산 의료원을 연결합니다.

배승주 기자, 부산 경남지역에서는 추가 확진자 소식이 없는지요?

[기자]

네, 경남 지역에는 어젯밤까지 총 26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 소식은 전해지고 있지 않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마산의료원에는 경남지역 코로나19 환자 14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환자들은 모두 경증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앵커]

부산에서도 확진자가 50명을 넘어섰습니다. 절반 이상이 온천교회와 관련이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부산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 하루에만 13명이 증가해 모두 5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부산 확진자 51명 가운데 온천교회 교인이 23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신천지 대구교회와 청도 대남병원을 빼곤 한 장소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부산에서도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겠군요.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온천교회 확진자는 지난 21일 최초 확인됐는데요.

이달 중순, 온천교회 신도 상당수가 수련회를 함께 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온천교회에서 최초 감염원과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보건당국은 수련회에서 집단감염의 연관성을 찾고 있습니다. 

그제 병원을 통째로 폐쇄한 아시아드 요양병원에도 3명이 의심증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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