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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총 833명으로…정부 "증상자 출근·등교 중지권고"

입력 2020-02-2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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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오늘(24일) 확진자 상황이 어떻게 되는지 정리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이자연 기자, 우선 5시에 질병관리본부가 내놓은 확진자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지금까지 총 확진자수는 833명입니다.

오후에 763명이 확진됐다고 전해드렸는데, 이보다 70명이 늘어난 겁니다.

대구에서도 41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고요. 퇴원환자도 4명이 늘었습니다.

[앵커]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정부가 어제 위기경보를 '심각'으로 올리지 않았습니까? 여기에 따른 변화가 좀 있을까요?

[기자]

네, 어제 정부의 감염병위기경보가 '경계' 수준에서 '심각'으로 격상됐습니다.

그러면서 국무총리가 총괄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만들어졌습니다.

총리가 본부장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하루 두 차례 브리핑을 하고, 오전 9시와 오후 4시 기준으로 확진자 통계를 발표한다는 방침은 그대로 가져갑니다.

오늘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을 들어보니까요, 유증상자에 대해서 자체적으로 좀 더 엄격하게 감염을 미리 예방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기존에는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1339 콜센터 등에 연락하라고 안내했었는데, 오늘은 등교나 출근을 하지 말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경과를 지켜봐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앵커]

대구 경북 지역은 감염병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이 됐습니다. 아무래도 대응이 달라지겠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역사회 감염이 어느 정도 진행된 대구 경북지역과, 그 밖의 지역들에 대해 대응을 다르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우선 유행이 진행된 지역에 대해서는 확진자가 나왔을 때 동선을 파악하고 감염원을 찾기보다, 최대한 빨리 접촉자부터 찾아서 감염을 막는 데 주력하려고 합니다.

특히 대구지역은 4주 안에 안정화 시키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앞으로 2주 동안은 유증상자에 대해서 검사를 집중적으로 하고, 나머지 2주 동안은 이렇게 밝혀진 확진자들에 대한 치료에 집중한다는 겁니다.

[앵커]

지금 확진자들의 상태는 좀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까지 상태가 위중해서 집중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모두 2명입니다.

이밖에도 중증으로 분류가 된 환자 14명이 있습니다. 이 14명 모두 산소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나온 어린이 환자들은 김포에 있는 16개월 확진자를 비롯해 모두 상태가 양호한 걸로 파악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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