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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선 정발산역서 열차 고장으로 운행 지연

입력 2020-02-1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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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중국 부품 공급이 이제 속속 시작이 되면서 국내 자동차 공장들도 지난주부터 가동이 되기 시작했고요, 이제 대부분이 오늘(17일)부터 정상 가동은 된다고 하는데 말씀드렸던 대로 여파는 상당기간 있을 것 같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재승 기자, 완전히 정상화는 아니라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주말 자동차 배선 관련 와이어링 하니스 등 급한 부품이 들어오면서 우려했던 휴업 장기화의 위기는 일단 넘긴 모습입니다.

최대 9일 넘게 문을 닫았던 국내 자동차 공장들이 지난주 후반 부분 가동을 시작했고 오늘 월요일부터는 대부분이 정상 가동됩니다.

하지만 국내 완성차 공장이 가동되고 있다고 해서 완전히 정상화된 것은 아닙니다.

아직 부품 공급이 원활치 않기 때문인데요, 게다가 완성차 공장의 생산속도 조절에 따라 부품을 대는 국내 협력업체들의 고충도 커지고 있어서 업계의 어려움은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오늘 아침 지하철 때문에 불편이 있었던 곳이 있었습니다. 경기도 고양의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에서 전동차 사고가 있어서 운행이 지연됐었는데, 지금은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 오전 7시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에서 전동차 고장으로 지하철 운행이 지연됐습니다.

코레일에 따르면 오늘 대화역에서 출발한 오금행 전동차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고장이 나 25분가량 열차 운행이 지연됐습니다.

대략 오늘 아침 6시 50분부터 7시 15분 정도까지입니다.

이 사고로 지하철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정발산역에서 내렸고, 승강장에서 대기하던 승객들도 버스를 타기 위해 몰리면서 정류장이 매우 혼잡해지는 등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특히 이날 오전 고양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 아래로 떨어져 매우 추운 가운데, 눈까지 내리면서 불편이 더해졌습니다.

코레일 측은 고장 난 전동차를 지축 차량기지로 이송하고, 조금 전 7시 15분쯤 정상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 인천∼백령도 등 9개 항로 여객선 통제

끝으로 서해에 풍랑경보가 내려져 인천∼백령도 등 9개 항로 여객선 통제된다는 소식입니다.

현재 풍랑경보가 내려진 인천 먼바다에는 최대 5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초속 14m~18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 인천∼연평도, 인천∼풍도 등 9개 항로의 여객선 10척의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다만 강화도 하리에서 서검, 외포에서 주문 등 내륙에서 비교적 가까운 나머지 2개 항로의 여객선은 정상 운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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