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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에 미세먼지까지 기승…중국발 이중고

입력 2020-02-11 08:42 수정 2020-02-1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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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씨 정보 기상캐스터가 전해드린 대로 오늘(11일), 어제보다 공기 상태가 더 안 좋습니다. 요즘은 뭐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를 많이 쓰셔서, 미세먼지로부터 보호도 같이 되겠죠. 이번 주는 내내 미세먼지 상태가 나쁠 것이란 예보입니다.

김세현 기상전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남산에서 내려다 본 서울 모습입니다.

건물들 사이로 뿌연 먼지가 자욱합니다.

보기만 해도 숨막히는, 잿빛 풍경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이지만, 중국발 미세먼지까지 덮쳐 시민들은 마스크를 벗을 엄두도 내지 못하는 표정입니다.

국외에서 들어오는 미세먼지를 측정하는 백령도와 제주도는, 새벽부터 초미세먼지 농도가 올라갔습니다.

전국 대부분이 '나쁨' 수준이었고, 전라도 등 남서쪽은 '매우 나쁨'까지 올랐습니다.

바람이 약해 오전 내내 쌓였던 초미세먼지는, 오후 들어 바람이 세지며 '보통' 수준까지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초미세먼지 농도는 다시 올라가겠습니다.

강원도와 경상도를 제외하고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전북과 제주에는 비상 저감조치까지 내려집니다.

수도권도 이번 주 내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거란 예보입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 / 영상그래픽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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