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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시애라' 서유럽 강타…항공 등 피해 속출

입력 2020-02-10 08:29 수정 2020-02-1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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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유럽 각국의 항공편들이 취소가 됐습니다. 태풍 때문인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공항에서 지금 운항에 차질이 있는 건가요?

[기자]

네, 이번에 문제를 일으킨 태풍, 정식 명칭은 STORM CIARA입니다. 

강한 저기압이라는 측면에서 우리나라 태풍과 유사하지만 이름은 나라마다 다르게 부르고 있는데요.

현재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서 9일 하루에만 120편의 노선이 취소된 상황입니다.

다수의 외신들은 영국 잉글랜드 동부지역에 최고 풍속 시속 150㎞에 달하는 강풍이 불어 3만가구가 단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9일 스코틀랜드 퍼스에서는 상가 지붕이 무너져 3명이 다쳤습니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태풍으로 인해 매주 일요일 참석하는 예배를 불참하기도 했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등의 스포츠 경기들도 강풍으로 취소됐습니다.

노르웨이에선 엘사(Elsa), 독일과 스위스에선 사빈(Sabine)으로 알려진 시애라는 올해 유럽을 강타한 가장 강한 폭풍입니다.

최근 유럽에선 폭풍의 이름을 두고 아일랜드와 네덜란드, 프랑스 및 영국은 동일한 이름을 쓰지만 독일과 스위스, 노르웨이는 별도로 부릅니다.

[앵커]

연말연시에 이웃을 돕는 사랑의 온도탑과 관련해서 문제가 좀 있는 모양이죠?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앞서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는 지난 3일 보도자료를 내고 목표액 모금이 완료돼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공동모금회가 발표한 모금 달성액 4257억 원 중 약 172억 원은 앞으로 기부를 하겠다고 약정한 금액이었습니다.

공동모금회 내부 사정을 아는 한 관계자는 "그동안은 회계상으로 캠페인 마감일까지 들어온 물품과 성금만 공표해왔다며 이번엔 약정액까지 포함해 발표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때문에 공동모금회 내부에서는 사랑의 온도탑 100도 달성을 외부에 억지로 보여주려다 보니 실제 들어오지도 않은 돈까지 모금액으로 집계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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