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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신종코로나 환자 4명중 1명, 조만간 퇴원 가능"

입력 2020-02-07 16:20 수정 2020-02-07 16:52

서울대병원 주치의, 중앙임상TF 기자회견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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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주치의, 중앙임상TF 기자회견서 밝혀

"서울대병원 신종코로나 환자 4명중 1명, 조만간 퇴원 가능"

서울대병원에 격리돼 입원 치료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중 1명이 조만간 퇴원할 수 있다는 주치의 의견이 나왔다.

김남중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7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중앙임상태스크포스(TF) 기자회견에서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치료 중인 (신종코로나 환자) 4명의 상태는 비교적 안정적"이라며 "4명 중 1명은 조만간 퇴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들은 모두 산소(공급기)를 사용하고 있지 않는 등 대부분 회복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환자를 특정하진 않았다. 현재 서울대병원에는 6번(55세 남성, 한국인)·10번(54세 여성, 한국인)·11번(25세 남성·한국인)·21번(59세 여성·한국인) 등 총 4명의 환자가 입원해있다.

김 교수는 "어떤 환자가 퇴원할 수 있을지는 개인 정보에 속한 일이어서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6번 환자는 3번 환자와 서울시 강남구 한일관에서 같이 식사한 지인이다. 국내 첫 '2차 감염' 사례다. 지난달 30일 확진됐다.

10번·11번·21번 환자는 모두 6번 환자의 접촉자다.

10번 환자는 6번 환자의 아내, 11번 환자는 6번 환자의 아들이다. 10번과 11번 환자는 지난달 31일 나란히 확진돼 치료를 받아왔다.

21번 환자는 6번 환자의 교회 지인으로 확인됐다. 6번 환자의 접촉자로 통보받은 후 자가격리 상태에서 지난 6일 확진됐다.

중앙임상TF는 신종 코로나 진료에 관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기 위해 꾸려진 임상 전문가 네트워크다. 신종 코로나 환자 주치의, 대한감염학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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