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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 탈당 선언…"군산서 무소속 출마"

입력 2020-02-0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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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 탈당 선언…"군산서 무소속 출마"

바른미래당 김관영 의원이 6일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전북 군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이 바른미래당이 정당으로서 역할을 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고, 당에 대한 기대도 거뒀다"고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여러 이유로 당을 지키지 못하고 분열된 것은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어 "어떤 정치세력에도 편승하지 않고 모든 보호막을 내려놓고자 한다"며 탈당 후 무소속으로 4·15 총선에 군산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말했다.

평화당과 대안신당 등이 추진하는 '호남 3당'에 합류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군산과 대한민국을 위해 노력해온 그 성과를 토대로, '군산시민당'에 소속됐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며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다.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는 "시민이 더 큰 정치를 위한 행보를 주문하고 있다. 당선된다면 시민의 명령이라고 생각하고 그 뜻을 받들겠다"며 입당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의원은 "국회의원에 처음 당선된 2012년 군산의 국가 예산은 6천억원대였지만 올해는 72% 늘어난 1조원대를 기록했으며, 4+1 협의체를 주도하며 검찰개혁법과 선거제도 개혁법을 처리했다"고 그동안의 성과를 설명했다.

김 의원은 다음 주에 예비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 의원의 무소속 출마 선언으로 군산지역의 4·15 총선은 민주당 후보와의 2파전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커졌다.

민주당 안에서는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불출마 선언으로 신영대 예비후보가 힘을 얻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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