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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초·고교생 올해 4천100명 감소…19개 초교 신입생 없어

입력 2020-02-06 11:26

중학생은 황금돼지띠 영향 499명 증가…초·중·고 87학급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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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은 황금돼지띠 영향 499명 증가…초·중·고 87학급 축소

강원 초·고교생 올해 4천100명 감소…19개 초교 신입생 없어

강원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 수가 올해 3천541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초·고등학생은 총 4천100명 감소했지만, 황금돼지띠(2007년생) 청소년들이 올해 중학교에 입학해 중학생 수는 449명 늘어났다.

이에 따라 도 교육청은 올해 도내 초등학교 37개 학급, 고등학교 17개 학급을 축소했다.

중학교의 경우 학생 수가 늘어났지만, 교육부가 중등교원 정원 배정 인원을 줄여 33학급 감소했다.

학교별로 살펴보면 초등학교 학생 수는 지난해 7만5천617명에서 올해 7만4천176명으로 1천441명 줄었다.

삼척 소달초를 포함한 19개교는 신입생이 없으며, 춘천 광판초를 비롯한 25개교는 신입생이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교 학생 수는 지난해 3만7천701명에서 올해 3만8천150명으로 449명 늘어났다.

춘천 동산중을 포함한 44개교는 신입생이 10명 이하였으며, 삼척 임원중 등 5개교는 전교생이 10명 이하인 것으로 조사됐다.

고등학교 학생 수는 지난해 4만2천570명에서 올해 3만9천911명으로 2천659명 감소했다.

태백 철암고를 포함한 19개교는 전교생이 60명 이하며, 삼척 하장고와 가곡고, 영월 상동고와 정선 여량고는 전교생이 10명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현종 행정과장은 "학생 수와 교실 여건, 교원정원 수급 상황 등을 함께 고려해 적절한 학급당 학생 수 기준을 마련하는 동시에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적정 규모 학교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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