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뒤늦은 강추위 속에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서울 중구의 한 식당가 창고에서 불이 나 식사 중이던 손님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서울 천호동 주택에서도 불이 나 한 명이 다쳤습니다.
조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사이로 커다란 불길이 치솟아 오릅니다.
소방차가 쉴새 없이 물을 쏟아냅니다.
어제(5일) 저녁 7시쯤 서울 을지로입구역 인근 식당가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건물 외벽 등을 태우고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식당 손님 등 15명이 대피했고,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불이 난 창고는 식자재를 보관하는 곳으로, 인근 식당들이 함께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집 내부가 새까맣게 불에 탔습니다.
소방대원이 집안 구석구석 물을 뿌립니다.
어젯밤 10시쯤 서울 천호동 한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분 만에 꺼졌지만, 연기를 들이마신 30대 남성이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오늘 새벽 2시 15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고시원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불은 30분 만에 꺼졌고,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화면제공 : 서울 강동소방서·시청자 김태언·손효주·안준철·임충현·신주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