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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총리 "2035년부터 휘발유·경유차 판매 금지"

입력 2020-02-05 07:43 수정 2020-02-05 13:50

하이브리드도 퇴출…순수 전기차·수소차만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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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도 퇴출…순수 전기차·수소차만 판매


[앵커]

영국 정부가 원래 휘발유과 경유차를 팔지 못하도록 하려는 시기로 잡은게 2040년이었는데 5년을 앞당겼습니다. 앞으로 15년 뒤입니다. 이 시기도 더 빨리 할 수 있으면 그렇게 하겠다는 게 영국 정부 방침입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035년부터 휘발유와 경유차 판매를 금지할 것이며, 가능하다면 이 시기를 더 앞당기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4일 런던 과학박물관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준비 행사에서입니다.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도 금지되며, 순수 전기차와 수소차만 판매할 수 있게 됩니다.

당초 영국 정부는 2040년부터 휘발유와 경유차량 판매를 금지할 예정이었는데, 이를 5년 앞당겼습니다.

기존 계획대로 2040년부터 판매를 금지할 경우 2050년 이후에도 여전히 내연 기관 차량이 도로를 달릴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영국은 주요 7개국 중 처음으로 2050년 순 탄소배출 제로를 선언한 바 있습니다.

휘발유와 경유차 판매 금지 계획은 의견수렴 과정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자동차 업계 등에선 너무 급격한 변화라는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순수 전기차와 수소차만으론 모든 수요를 채울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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