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월 4일 화요일 JTBC 뉴스 아침&, 시작합니다.
1. 후베이 외국인 본격 입국 금지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을 최근 14일 이내에 방문했거나 체류한 적이 있는 모든 외국인들의 국내 입국 금지가 오늘(4일) 오전 0시를 기해 시작됐습니다. 인천 국제공항 제1 터미널에 2곳, 제2 터미널에 1곳 등 중국 전용 입국장이 설치됐습니다. 국적에 상관 없이 중국에서 오는 모든 입국자는 특별 입국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우리 총영사관이 내준 비자도 효력을 잃었습니다.
2. 어린이집·유치원 초중고 임시 휴업3000여 곳의 전국의 어린이집과, 300곳이 넘는 유치원, 초·중·고등학교들이 개학을 미루거나 임시 휴업에 들어간 가운데, 대학들도 졸업식과 입학식 등 교내 행사들을 취소하고 있습니다.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는, 자가격리 기간 결석을 출석으로 인정해주는 등 조치들을 내놨습니다.
3. 중국 사망자 361명…'사스' 넘어서지난해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처음 발생한 지 두 달 만에 36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아홉 달 동안 349명이 숨졌던 2003년 사스때와 비교하면 매우 빠른 속도입니다. 다급해진 중국 정부는 바이러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서 춘절 연휴를 다시 연장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4. '여행 제한' 비난…또 중국 두둔중국을 향해 문을 걸어잠그고 있는 각 나라들에 대해, 세계보건기구 WHO 사무총장이 국경제한 조치는 중국 밖에서의 확진자를 더 증가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억제를 위해 여행을 금지할 필요가 없다며 또 한번 중국의 입장을 두둔했습니다.
5. 민주당 첫 경선…아이오와 각축전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트럼프 대통령에게 맞설 민주당 후보를 뽑는 첫 번째 경선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 10시쯤 아이오와 주에서 시작됩니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버니 샌더스 상원 의원의 양강 구도 속에 접전이 예상됩니다.
6. 미국 고속버스서 총격…1명 숨져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달리던 고속버스 안에 있던 괴한이 총을 발사해,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붙잡힌 용의자를 상대로 현지 경찰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