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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금 4억 빼돌려 해외 도주…육군 부사관 강제송환

입력 2020-01-31 07:53 수정 2020-01-3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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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금을 들고 해외로 도주한 육군 부사관을 경찰이 공조수사에 나선 지 8일 만에 붙잡았습니다. 해당 부사관은 군 재정담당 간부로 일하면서 부대 시설 투자금 4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습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흰 모자에 마스크를 쓴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공항을 빠져나옵니다.

공금을 빼돌려 베트남으로 달아난 육군 부사관 29살 A중사입니다.

군 재정담당관인 A중사는 부대 복지회관 투자금 4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습니다.

군은 지난 13일 A중사가 무단결근하자, 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조사 결과 A중사가 공금을 횡령해 해외로 간 것이 확인됐다"며 "군 수사기관이 현재 경찰과 공조해 수사 중"이라고 알렸습니다.

경찰은 지난 17일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리고 베트남 공안부와 공조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지난 21일 베트남 다낭에서 A중사를 붙잡았습니다.

어제(30일) 신병을 확보한 육군 헌병대는 A중사를 상대로 횡령 경위를 파악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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