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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앨라배마주 보트 선착장서 큰불…최소 8명 숨져

입력 2020-01-2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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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앨라배마주 테네시강의 보트 선착장에서 큰 불이 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백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선착장 건물은 까맣게 그을린 채 무너져 내렸습니다.

불이 옮겨 붙은 배들은 형체만 남았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7일, 미국 앨라배마주 북쪽 스코츠버러 테네시강 보트 선착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선착장에 있던 보트 35척이 모두 불탔고, 최소 8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색이 진행되면서 사망자와 실종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불은 자정이 막 지난 무렵 보트 선착장에서 시작됐습니다.

나무로 된 선착장이 불길에 휩싸이면서 알루미늄 지붕이 녹아내렸고, 정박해 있던 배들로 불이 옮겨 붙었습니다.

당시 배에는 프로판 가스통 등이 실려 있어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빠르게 번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목격자들은 당시 배에 있던 사람들이 선착장으로 피할 수 없어 강으로 뛰어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불에 타버린 보트 일부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으면서 수중 수색 필요성도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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