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월 14일 화요일 JTBC 뉴스 아침& 시작합니다.
1. 검찰 개혁 입법 완성 검·경 수사권 조정을 위한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검찰청법 개정안이 어제(13일) 저녁 국회 문턱을 넘었습니다. 지난달 30일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 설치법이 본회의를 통과한 데 이어서 검찰개혁을 위한 입법 절차가 모두 마무리 됐습니다. 사립 유치원의 회계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유치원 3법도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4월 29일 선거법 개정안과 검찰개혁 법안이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지 259일 만에 패스트트랙 정국은 막을 내렸습니다.
2. 정세균 인준 두 번째 총리 정세균 후보자가 이낙연 국무총리에 이어 이번 정부 두 번째 총리 자리에 올랐습니다. 어제 국회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이 통과됐고, 오늘 0시부터 공식 임기가 시작됐습니다. 오늘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취임식을 열고, 내각 운영 방향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3. 오늘 밤 협상…'창의적 대안' 주목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밤 미국 워싱턴에서 재개됩니다. 정은보 협상대사는 "포괄적 타결에는 한·미 양측이 여전히 이견을 보이고 있다"며 "창의적인 대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이 훨씬 더 낼 것이라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는 협상에 영향을 줄 요인은 아니라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현지시간 14일 샌프란시스코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 등을 논의합니다.
4. 임박한 위협?…'살해 배경' 논란미군이 이란군 최고 실세를 살해한 배경과 관련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임박한 위협이 있었다고 강조하면서도, 하지만 그 여부는 솔레이마니의 끔찍한 전력을 볼 때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임박한 위협이 실재했는지를 두고 또 한번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5. 가수 승리 구속영장 또다시 기각10억 원대의 해외 원정도박을 하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가수 승리가 다시 한번 구속을 피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부장판사는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어젯밤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6. '기생충' 아카데미 6개 후보 올랐다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상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 각본, 편집, 미술, 국제영화상 등 모두 6개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습니다. 한국영화 101년 역사에서 아카데미상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린 첫 작품입니다. 시상식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다음 달 9일 오후에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