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온라인에서 한 여성이 백화점 보안 직원에게 물을 뿌리고 음식이 든 쟁반을 던지는 영상이 퍼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경찰도 수사에 나섰는데요. 이번 주 피해 직원부터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하혜빈 기자입니다.
[기자]
한 여성이 백화점 보안 요원에게 물컵을 던집니다.
크게 소리를 지르며 욕설을 하더니, 앞에 놓인 쟁반을 그대로 뒤엎습니다.
[너나 먹어, 이 XX야!]
테이블과 의자를 밀치고, 직원을 잡아당기는 등 거친 행동을 이어갑니다.
백화점 매장 안으로 들어가려다 다른 직원에게 제지당하자 뺨을 때리기도 합니다.
이 여성이 백화점 지하 휴식공간에서 소란을 피운 건 지난 10일 오후 1시쯤입니다.
[백화점 관계자 : 소리를 좀 크게 지르시고, 이런 게 반복되면서, 옆에 있는 고객들이 컴플레인(불만) 전화를 했어요.]
사건 이후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됐고 조회수는 60만회를 넘겼습니다.
당시 백화점 측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이 여성을 폭행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피해 직원들은 여성에 대한 처벌 의사를 경찰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피해 직원들과 해당 여성을 직접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