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우한 폐렴 감염자 첫 사망…"국내 환자, 중국과 무관"

입력 2020-01-11 20:26 수정 2020-01-17 23:4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중국 우한시에서 집단 발생한 폐렴에 걸린 60대 환자가 숨졌습니다. 사망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우리나라에도 우한시를 다녀온 뒤 의심 증상을 보인 환자가 있었는데 중국 폐렴과는 관련이 없는 걸로 밝혀졌습니다.

이희령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우한시의 폐렴 환자 가운데 첫 사망자가 생겼습니다.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는 사망자가 61세 남성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남성은 호흡기 질환으로 중증 폐렴에 걸려 입원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9일 심장이 멈춰 결국 숨졌습니다.

사망자를 낳은 이번 폐렴의 원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추정됩니다.

지금까지 중국에서 확진된 환자만 41명입니다.

1명이 숨진 가운데 7명은 아직 위중한 상태입니다.

우한시 보건 당국은 사망자와 증상이 심한 환자를 뺀 다른 사람들은 안정적인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우리 질병관리본부는 국내의 의심 환자가 이번 중국 폐렴과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검사를 진행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가 나오지 않았다는 겁니다.

건강 상태도 나아졌다고 했습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이 환자를 퇴원시키고 접촉한 사람들의 모니터링도 중단했습니다.

다만, 대책반을 운영하고 위기 징후를 모니터링하는 현재 수준의 대응 상태는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홍빛누리)

관련기사

중국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잠정결론…백신 없어 '중국 원인불명 폐렴' 국내서도…첫 유사 증상자 발생 중국서 '원인 모를 폐렴' 확산…국내 입국자 검역 강화 중국 '원인불명 폐렴' 확산…불안 키우는 '정보통제' '원인불명' 중국 폐렴…홍콩 이어 싱가포르서도 의심환자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