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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중 기습파업…르노삼성차 분규 사태 악화일로

입력 2020-01-09 10:07

회사 "6천대 생산 차질에 1천200억원대 손실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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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6천대 생산 차질에 1천200억원대 손실 유발"

협상 중 기습파업…르노삼성차 분규 사태 악화일로

르노삼성차 분규 사태가 새해 들어서도 점점 악화하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노조가 연말까지 예고 파업을 마친 뒤 새해 들어서도 2일을 제외하고 8일까지 파업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이번 주부터는 파업을 중단하고 협상을 재개하기로 하고서도 기습 파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파업 이후 처음으로 8일 오후 협상테이블에 앉았으나 회사 측 수정안을 노조가 거부하면서 별다른 성과 없이 협상을 종료했다.

노사는 9일 오후 다시 협상을 벌이기로 했으나 8일 오후 노조가 갑작스럽게 4시간 부분파업을 통보하고 생산라인 가동을 멈췄다.

노조는 앞서 새해 첫 근무일인 2일을 제외한 3일부터 계속 작게는 4시간에서 많게는 13시간씩 파업을 이어오고 있다.

협상 일정이 잡힌 지난 7일에는 근무조를 나눠 1∼2시간씩 기습 파업에 나서는 방식으로 모두 13시간 생산 차질을 초래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달 20일부터 8일까지 파업으로 모두 6천여대의 차량 생산에 차질을 빚어 1천200억원가량 생산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집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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