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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호르무즈 파병 미정…다양한 가능성 두고 부처간 검토"

입력 2020-01-07 15:34

현지 진출 기업들과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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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진출 기업들과 간담회

외교부 "호르무즈 파병 미정…다양한 가능성 두고 부처간 검토"

외교부는 7일 미국과 이란 간 충돌로 중동 정세가 악화하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으로 한국군을 파병할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호르무즈) 해협 인근을 통항하는 한국 선박과 국민 보호 필요성, 해상 안보를 위한 국제적 노력의 기여 등을 감안해서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여러 부처 간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중동 정세가) 역내 우리 국민과 기업 보호, (통항) 선박 안전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 중"이라면서 "이 지역 정세 안정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계속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지난 5일 조세영 1차관이 주관하는 부내 대책반을 설치, 본부와 공관 간 24시간 긴급 상황 대응 체제를 사흘째 가동 중이다.

이날 오후에는 이상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이 현지에 진출한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현 상황을 공유하면서 대응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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