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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추미애·윤석열 만남…검찰 인사 얘기는 안 할 듯

입력 2020-01-0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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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오늘(7일) 만납니다. 지난주 청와대가 검사들의 세평을 수집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두 사람의 만남에 관심이 모아졌죠. 일단 오늘은 검사장 인사 등에 대해 직접적인 이야기가 오고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 인사는 이번주 후반에 대규모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송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오늘 오후 4시에 만납니다.

법무부는 "외청장인 검찰총장이 신임 장관을 예방하는 자리라고 설명했습니다.

검찰뿐 아니라 정부법무공단 등 기관장들도 참석합니다.

지난주에 청와대가 검사들에 대한 세평을 수집한 게 알려지면서 추 장관과 윤 총장의 만남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하지만 오늘 자리에선 덕담을 나눌 뿐 검사 인사에 대해 의견을 나누진 않습니다.

법무부는 "인사 관련 의견 청취는 통상적 절차에 따라 별도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통상적인 절차'에 따를 거라고 강조한 것입니다.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 사이에 검찰국장 등 인편으로 의견을 전달해 온 기존 방식으로 진행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법무부는 윤 총장의 의견을 듣고 난 뒤 이번 주 후반 검사장 인사를 단행할 걸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윤 총장의 참모들이 얼마나 인사 대상에 포함될지 주목됩니다.

현재 검사장 자리가 7자리 비어 있어서 대검 참모들 역시 큰 폭으로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일각에선 윤 총장의 임기가 1년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참모들을 대거 교체하면 노골적인 검찰 힘빼기로 비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는 시각도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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