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6일)은 절기상 '소한'입니다. 모레까지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자세한 기상 정보 살펴 보겠습니다.
김민아 캐스터, 이미 비가 시작된 곳이 있습니까?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밤사이 비구름이 점차 다가오면서 현재 충청과 일부 남부 지방에 강수가 잡히고 있습니다.
푸르게 보이는 부분은 주로 대기 상층의 데이터이기 때문에 현재 지상에 비가 내리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 비구름은 점차 전국을 뒤덮으면서 모레까지 비나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곳곳 눈으로 쌓이는 곳도 많아서 대비 잘하셔야겠습니다.
비의 경우 전국에 최대 80mm, 일부 지역은 120mm 이상으로 겨울비 치고는 상당히 양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요.
눈도 강원 산간에 최고 30cm가 쌓이면서 많은 피해를 낳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지역에 따라 바람도 강하고 천둥·번개도 예상되는만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앵커]
네, 요즘 강추위는 없었는데 오늘은 어떻습니까?
[캐스터]
네, 오늘도 마찬가지로 어제보다 기온 더 오르면서 현재 평년 기온 웃돌고 있습니다.
서울과 청주 2도, 광주 6도, 부산이 7도까지 올라 있고요, 춘천이 영하 3도로 중북부 일부 지역만 영하권으로 떨어져 있습니다.
오늘 낮 기온도 서울이 5도, 강릉 9도, 광주 10도, 부산은 11도, 제주는 16도까지 크게 오르겠습니다.
겨울 답지 않게 오늘 상당히 포근하겠습니다.
[앵커]
네, 포근하고 요즘 눈도 많이 내리지 않았다고 앞서 전해드렸는데, 이러다가 또 추워질 수도 있잖아요? 언제쯤 추위가 찾아옵니까?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일단 모레 수요일까지 비나 눈이 이어지고요, 비가 그친 뒤 목요일부터는 다시 기온이 조금 떨어지겠습니다.
하지만 강한 추위가 아닌만큼 아주 걱정하실 필요는 없겠습니다.
[앵커]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기상정보 잘 들었습니다. 김민아 캐스터,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