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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미세먼지' 기승…연초부터 비상저감조치 발령

입력 2020-01-0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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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4일), 날은 포근하지만 미세먼지가 비상입니다. 올해 들어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충청과 호남 지역 등에 내려졌습니다. 미세먼지는 주말 내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기승을 부리다가 다음주 월요일부터 차츰 나아질 걸로 보입니다.

고승혁 기자입니다.

[기자]

충청과 전북 등 서쪽 지방에 새해 들어 첫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습니다.

발령 지역은 충남과 충북, 세종, 광주, 전북 등 5개 시도입니다.

이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충북이 57 마이크로그램, 충남 51마이크로그램을 기록했습니다.

비상저감조치는 저녁 9시까지 유지됩니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 단기간에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실시합니다.

해당 지역의 석유화학, 시멘트 공장 등 미세먼지를 많이 배출하는 사업장 123곳은 운영 시간을 바꾸고 가동률을 조정해야 합니다.

석탄발전소 일부도 가동을 중단합니다.

다만, 오늘이 휴일임을 고려해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과 공공부문 차량 2부제는 실시하지 않습니다.

환경부와 기상청은 주말 내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다가 6일 오후부터 '보통' 단계를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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