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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아산 철강공장서 염산 누출…4시간 만에 제거

입력 2020-01-0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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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산 철강공장서 염산 누출…인명피해 없이 제거

충남 아산에 있는 한 철강 공장에서 염산이 새어 나왔습니다. 오전 7시 10분쯤, 폐염산을 탱크로 옮기던 과정에서 유증기가 새어나왔고, 노동자들은 대피를 해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탱크의 압력 때문에 밸브의 볼트가 빠지면서 염산 약 1000 리터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하고, 4시간 만에 염산을 모두 제거했습니다. 현장의 오염 여부를 조사한 환경 당국은, 반경 50 미터 내에서 독성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2. "실적 압박에 중증장애인 사망"…이틀째 점거 농성

장애인 단체들이 이틀째 서울 고용노동청에서 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정부의 장애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했던 뇌병변 장애인 설요한 씨가, 지나친 업무 부담과 실적에 대한 정부의 압박 때문에 숨졌다면서, 고용부가 사과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중증장애인이었던 설 씨는, 지난해 4 월부터 정부의 취업 지원 사업에 참여해서 전남 여수 지역에 사는 중증장애인들의 취업을 돕는 일을 하던 중에 지난달 5일에 숨졌습니다.

3. '개항 18년' 인천공항, 작년 이용객 7천만 돌파

문을 연 지 18년 만에,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사람들이 7천만 명을 넘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에 공항을 이용한 사람들의 수가 전년보다 4.3% 늘어난 7117만 명으로, 개항 첫 해인 2001년의 1400만 명에서 약 5 배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공사 측은, 해외 여행이 보편화하고 저비용 항공사의 노선이 늘어났기 때문에 이용객이 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4. 인도네시아, 새해 첫날 '물난리'…"최소 21명 숨져"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 현지 시간으로 새해 첫날, 300mm 넘는 비가 쏟아졌습니다. 지금까지 적어도 21 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집과 건물 수 천 채가 물에 잠기면서 이재민 3만 명이 발생했고, 일부 공항들이 문을 닫으면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비가 2일 밤에도 계속 내려서, 물에 잠긴 도로와 철로를 복구하는 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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