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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구속 갈림길…"집회, 4·19혁명처럼 진행" 주장

입력 2020-01-0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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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의 구속 여부가 오늘(2일) 안으로 결정됩니다. 전 목사는 오전에 영장실질심사를 마쳤고, 지금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현장을 연결합니다.

류정화 기자! 전 목사가 지금은 종로경찰서에 있는 거죠?

[기자]

네, 전광훈 목사는 오늘 오후 1시 20분쯤 이곳 종로경찰서로 왔습니다.

지금은 경찰서 유치장에서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경찰서 앞에는 지지자 수십명이 '전광훈 구속반대'라고 쓴 손피켓을 들고 응원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 목사는 지난해 10월 3일 집회 당시 청와대 진입 시도 과정에서 폭력 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전 목사는 영장심사에서 본인이 사전지휘를 하거나 배후조종하지 않았고 불법도 없었다고 소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전 목사가 오전에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전에, 지지자들이 모인 응원집회에 갔다고요?

[기자]

네 전 목사는 오전 10시 20분쯤 법원 출석 직전, 지지자들이 진행중이던 응원집회 연단에 올랐습니다. 

이 자리에서 전 목사는 "지난 개천절 집회는 비폭력 비무장의 4.19혁명 식으로 진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본인이 감옥에 가는 대신 "박근혜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 전 국정원장 등을 석방하라"고도 했습니다.
 
전 목사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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