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전광훈 목사는 오늘(2일) 오후 1시 20분쯤 이곳 종로경찰서에 도착했습니다.
유치장 안에서 7시간째 영장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 목사는 경찰서로 호송되면서도 "법원에서 잘 소명을 했기 때문에 별문제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앵커]
지지자들은 종로경찰서 주변에 모여 있다면서요?
[기자]
전 목사의 지지자들은 오전엔 주로 법원 근처에서, 그리고 지금은 이곳 종로경찰서 앞에 모여서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주로 "전광훈 목사를 석방하라", "전광훈 목사는 죄가 없다"와 같은 내용입니다.
지난달에 전 목사가 경찰 조사를 받고 돌아가는 과정에서 지지자들이 기자를 폭행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경찰들이 배치가 돼서 지지자들의 경찰 청사 출입 자체를 막고 있습니다.
만약 오늘 구속영장이 발부가 되면 전 목사는 이곳 종로경찰서 유치장 안에 머물면서 계속 조사를 계속 받은 뒤 검찰로 송치됩니다.
반대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 전 목사는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게 됩니다.
[앵커]
종로 경찰서 앞에 나가 있는 김지성 기자가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