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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영신'·야외 아이스하키…팬들과 함께한 새해맞이

입력 2020-01-01 21:00 수정 2020-01-0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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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영신'·야외 아이스하키…팬들과 함께한 새해맞이


[앵커]

뭔가 다른 게 없을까 스포츠에선 새해를 맞이하는 방법을 놓고 머리를 짜냅니다. 우리 농구는 팬들과 함께 새해 카운트 다운을 하기 위해서 자정 무렵까지 경기를 했고 북미 아이스하키, NHL은 널찍한 야외 미식 축구장으로 경기장을 옮겼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하나씩 줄어들던 숫자가 0으로 바뀌면서 새해는 커다란 함성과 함께 찾아왔습니다.

서울 보신각도 아닌데 커다란 종소리가 2020년을 알리는 곳, 1박 2일 경기가 펼쳐진 코트 위입니다.

12월의 마지막 밤 시작해, 코트에서 다 같이 신년을 맞는다 해서 송구영신에 빗대 '농구영신'이라 부릅니다.

올해로 4년째인데, 매년 매진 기록이 이어집니다.

북미 아이스하키, NHL의 새해맞이는 또 다릅니다.

영하 13도의 강추위 그러나 10만 명 넘는 팬들의 뜨거운 열기에 선수들 얼굴에도 기대감이 떠오릅니다.

골이 터졌을 땐 물론이고, 선수들의 싸움에도 세상이 떠나갈 듯 함성이 터지는 시즌 딱 한 번의 경기.

실내경기로 여겨지는 NHL이 특별히 야외로 나가는 날입니다.

2008년부터 이런 이벤트를 열기 시작했습니다.

실내 링크가 없었던 과거를 떠올리며 야구장이나 미식축구 경기장을 꽁꽁 얼립니다.

그러다 보니 흩뿌리는 눈 속에서, 또 혹독한 추위 속에서 경기를 치르는 낯선 풍경이 펼쳐집니다.

올해 경기는 텍사스에서 내슈빌과 댈러스의 경기로 꾸려집니다.

미식축구장을 아이스하키장으로 바꾸기 위해 2주간의 공사가 이어지는데, 그 준비과정까지도 스토리로 만듭니다.

축제로 한 해를 시작하고 싶은 팬들의 요구와 그 마음을 붙잡고 싶은 스포츠가 만든 즐거운 전통입니다.

(※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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