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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이명희 "불미스러운 일 사죄…가족 화합" 사과문

입력 2019-12-3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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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전용우의 뉴스ON>'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전용우의 뉴스ON (13:55~15:30) / 진행 : 전용우


한진가 '남매의 난' 이어 이번엔 성탄절 '모자' 충돌
조원태 회장, 모친 이명희 고문 찾아가 말다툼 끝 소동

이 고문 측 "조 회장이 모친에게 욕설…집 안 유리 박살 내"
-28일, 세계일보

한진그룹 관계자 "다툼 있었지만 총수 일가의 사적인 일이라 확인 어려워"
-29일, 한겨레

하지만 한진가 내분은 잠시 수면 아래로

내년 3월 '한진칼 주총'
캐스팅보트 쥔 이명희 고문과 동생 조현민 한진칼 전무

조원태 회장·이명희 고문
소동 5일 만에 공동사과문 발표

"조 회장, 이 고문에 곧바로 깊이 사죄" 
"가족 간 화합으로 유훈 지켜나갈 것" 

여론 악화 등 상황에 부담 커진 듯
주총 앞두고 치열한 지분 다툼 예고

[앵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동생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그룹 운영 방식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면서 수면위로 떠오른 한진가 '남매의 난'이 '모자의 난'으로 확전되는 모양새입니다. 국내 최대 항공사인 대한항공의 가족 다툼이 결국 소비자와 국민들의 피해로 이어지게 될 것이란 우려도 있습니다. 이슈ON 첫 번째 소식으로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승재현 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과 짚어봅니다. 이른바 한진가 '모자의 난' 어떻게 나오게 된 이야기인가요? '모자의 난'이 일어나게 된 이유로 지난 23일 발표한 조현아 전 부사장의 입장문이 발단이 됐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그런데, 집안에서 벌어진 일이 어떻게 외부로 알려지게 된 건가요?

· 조원태, 모친 찾아가 말다툼 끝 소동
· 조현아 "조원태, 유훈과 다르게 회사 운영" 비판
· 조원태 난동사진 공개한 건 이명희…한진가 내분
· 이명희·조원태, 공동사과문 "불미스러운 일 사죄"
· 급거 봉합 나선 모자…악화하는 여론 의식

[앵커]

두 사람은 화해의 뜻을 밝혔지만 한진일가의 경영권 분쟁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대한항공 내부에서는 이번 사태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직접 물어봤습니다.

[박창진/대한항공 직원연대 지부장 (JTBC '뉴스ON' 통화) : 밥그릇 챙기기 싸움에 내부 노동자들의 또 다른 희생을 요구하는 현재 상황을 보면서 정말 참담함을 또 한 번 금할 수가 없다. 조씨 일가가 전문경영인 체제를 안전하게 만들 생각이 지금 없다라는 게 여실히 보여지고 있기 때문에 강압적이라도 어떤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이것이 국익 손실로 오고 결국은 우리 국민 모두가 부끄러워지고 비참해지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앵커]

국내 최대 항공사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는 '집안싸움'이 결국 실적 부진으로 이어지고, 피해는 결국 승객들과 국민들의 몫이 될 것이란 우려였습니다. 오늘 공동 사과문 발표로 모자 갈등은 우선 봉합된 듯 보이지만, 내년 3월로 예정되어있는 주총까지 갈등 국면이 계속될 것이란 예상이 많습니다. 한진그룹의 계열 분리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고요?

· 가족 갈등 봉합으로 보기엔 일러…갈등요소 여전 
· 남매 이어…'모자 다툼'으로 번진 한진가 경영권 분쟁
· 선대 이어 '3남매 계열 분리' 가능할까
· 주주권 적극 행사 천명한 국민연금 선택도 큰 변수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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