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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오늘 의총서 공수처법 표결 참여 여부 결정

입력 2019-12-30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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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은 오늘(30일) 임시국회 본회의에 앞서 의원 총회를 열고 공수처 설치법 표결에 참여할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4+1 협의체가 마련한 공수처 법에는 반대하고 있지만 한국당 일부 의원들도 발의에 동참한 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의 수정안에 대해서는 당내에서 차선책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검찰청은 권은희 수정안에 대해 "국회에서도 독소 조항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백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은 의총을 열고 공수처법 표결의 참여 여부를 정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오후 늦게 열릴 본회의에서 가장 먼저 논의될 권은희 안을 차선책으로 보고 찬성할지 판단하는 것입니다.

국회법은 가장 늦게 제출된 수정안부터 표결하도록 하고 있어, 권은희안, 4+1 협의체 단일안, 백혜련안 순으로 표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도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심재철/자유한국당 원내대표(어제) : 4+1 틀에 갇혀 있는 분 가운데 '이 악법만은 안 된다'는 분들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분들이 용기 있게 양심에 따라 행동해주시길 부탁…]

검찰은 국회 상황을 지켜보면서 공식 대응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다만 대검찰청은 권 의원 수정안에 대해 "국회에서도 독소조항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힘을 실었습니다.

대검찰청은 국회 표결을 지켜본 후 입장을 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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