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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선거 개입 의혹' 임동호·김기현 오늘 동시 소환

입력 2019-12-30 07:29 수정 2019-12-3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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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임동호 전 민주당 최고위원과 김기현 전 울산시장을 오늘(30일) 동시에 불러 조사합니다. 청와대에서 선거에 참여하지 말라는 제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임 전 최고위원은 오늘 세 번째 소환 조사입니다.

백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오늘 임동호 전 민주당 최고위원과 김기현 전 울산시장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임 전 위원에 대한 조사는 세 번째입니다.

앞서 두 차례 조사에서 검찰은 임 전 위원이 김 전 시장에 관한 비위 첩보가 수집되는 과정에 관여했는지 조사했습니다.

지난해 6·13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이 울산시장 후보를 공천하는 과정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24일에는 임 전 위원의 집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기도 했습니다.

임 전 위원은 울산시장 당내 경선을 포기하는 대가로 청와대로부터 고위직을 제안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김기현 전 울산시장은 지난 15일과 16일 두 차례 검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나와 조사를 받았습니다.

자신은 피해자라는 입장입니다.

검찰은 이틀 전인 28일에는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을 소환·조사했습니다.

백 전 비서관은 2017년 10월 김 전 시장 측근의 비리를 제보받아 경찰에 전달한 것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당시 백 전 비서관이 관련 제보를 송병기 울산시 부시장으로부터 받은 경위와, 제보가 첩보 형태로 경찰에 넘어갈 때 수정되거나 추가된 내용이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조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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