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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가족 의혹 수사' 4개월 만에…이르면 이번 주 기소

입력 2019-12-30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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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전 법무장관 기족 비리 의혹을 4개월가량 수사한 검찰이 이번주 초에 조 전 장관을 재판에 넘기고 수사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추미애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리는 날이 오늘(30일)이어서, 오늘 이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이르면 이번 주 조 전 장관을 재판에 넘길 계획입니다.

법리 검토와 공소장 작성은 사실상 마무리했습니다.

당초 오늘 기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오늘 열리는 추미애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변수가 됐습니다.

인사청문회 당일 기소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시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8월 27일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조 전 장관 가족 비리를 수사한 지 넉 달 만입니다.

이미 부인 정경심 교수는 자녀 입시 비리와 사모펀드 의혹 등으로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정 교수 관련 혐의 일부와 함께 허위공문서 작성과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 등을 조 전 장관에게 적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앞서 가족 비리 의혹과 관련해 조 전 장관을 세 차례 불러 조사했지만, 조 전 장관은 모두 진술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검찰은 지금까지 부인 정 교수를 포함해 조 전 장관의 동생과 5촌 조카, 웅동학원 비리 관련자 등 총 5명을 구속기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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