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31일)이면 올해 마지막 날입니다. 지난 한해를 잘 떠나보내고 새해를 잘 맞이하기 위해서 지는해, 뜨는해 보러가시는 분들 올해도 많으실 텐데요. 모레 새해 첫 해는 독도에서 아침 7시 26분에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김세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2019년 마지막 해넘이를 볼 수 있는 명소 5곳입니다.
태안해안 꽃지해변과 한려해상, 변산반도, 다도해 등입니다.
꽃지해변 해넘이는 서해안 3대 낙조 중 하나인데, 명승 제69호 할미, 할아비 바위 사이로 지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한려해상 달아공원에서도 작은 바위섬 사이로 지는 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2019년 마지막 해를 가장 늦게까지 볼 수 있는 곳은 전남 가거도로 오후 5시 40분까지 볼 수 있습니다.
2020년 첫 해맞이 명소도 5곳 선정됐습니다.
지리산 천왕봉, 설악산 대청봉, 북한산 등입니다.
지리산 천왕봉은 첩첩 능선 사이로 떠오르는 해의 모습이 웅장합니다.
설악산 대청봉과 태백 함백산에선 안개가 자욱한 산 위로 떠오르는 장엄한 해를 볼 수 있습니다.
2020년 첫 해를 가장 빨리 볼 수 있는 곳은 독도입니다.
오전 7시 26분부터 맞이할 수 있습니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도심에서 해넘이, 해맞이를 할 수 있는 곳도 많습니다.
서울에선 도심 속과 주변 산, 공원 등에서 행사가 열립니다.
응봉산 팔각정에선 풍물패 공연과 소망 풍선 날리기가, 월드컵공원에선 타악 공연과 새해 소원지 작성 등의 행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배장근 / 영상그래픽 : 김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