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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북 ICBM 발사 대응' 가상 영상 공개…대북 압박

입력 2019-12-30 09:26 수정 2019-12-3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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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공군이 북한의 대륙간 탄도 미사일 ICBM이 발사된 상황을 가정한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실제 발사가 이뤄질 경우 자신들이 어떻게 대응할지를 보여주는 홍보 영상을 만든 것입니다. 민감한 시기에 북한을 압박하기 위해서 공개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예원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지역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3단으로 분리된 뒤, 일본 열도를 지나 태평양으로 향합니다.

미사일 동체에는 북한 전략군 소속이라는 'ㅈ'과 함께 숫자가 쓰여있습니다.

미군은 지상 요격 미사일로 대응합니다.

미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이 레이더 화면에 미사일을 포착하고, 미 공군의 MQ-1 프레데터 무인기도 날아갑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즉 '사드'에서는 화염이 솟구칩니다.

일본 오키나와에 있는 가데나 주일 미 공군기지 페이스북에 올라온 1분 5초짜리 홍보영상입니다.

북한이 ICBM을 발사했을 경우, 미군이 어떻게 대응할지를 보여준 것입니다.

앞서 지난 22일 미국 전략사령부도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트라이던트 2'와 스텔스 폭격기 B-2 등 미국의 주요 핵전력을 드러내는 영상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생일인 1월 8일 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2월 16일 전후로 북한이 도발할 가능성이 미 국방부에서 제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화면출처 : 가데나 미 공군기지 페이스북·미국 전략사령부 트위터)
(영상그래픽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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