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매년 몸짱 달력을 제작해 화상환자를 돕고 있는 소방관들이 올해는 2달 만에 1억 2천만 원을 모았습니다.
이번에는 사진 속 소방관들이 직접 병원으로 찾아가 환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2014년 처음 시작한 이후 올해도 시민들의 반응이 뜨거웠던 달력의 주인공들 중 정호길, 임효진 소방관을 < 사건반장 >에서 만나봤습니다.
[정호길 / '몸짱' 소방관, 서울 마포소방서 소속 : 19년도 버킷리스트가 제 몸을 한번 정말 멋있게 만들어 보자였는데 이왕 만드는 거 이렇게 화상 환자분들 도울 수 있는 '몸짱' 소방관 대회가 있으니까 이걸 나가면 좀 더 제 몸도 만들고 그분들도 도울 수 있고 하는 그런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서 도전을 하게 됐고요.]
[임효진 / '몸짱' 소방관, 서울 은평소방서 소속 : 일단은 저희 소방관들은 화재현장을 좀 많이 접하고 많이 접하다 보면 화재 현장에서 뭐 심하게는 사망하시는 분 들도 있고 또 동료들도 화상을 입어요. 이게 재활도 오래 걸릴뿐더러 외상 후 트라우마가 굉장히 강하게 오거든요. 사람들 앞에 설 때도 특히 얼굴 같은 데 다치면 좀 (숨고 하는) 그런 게 있어요. 좀 소방관들이 같이 모여서 좋은 취지로 하니까 시민들도 많이 도와주고 그런 취지로 우리가 소방관이다 보니까 화상 쪽으로 많이 도와주고 있는 것 같아요.]
· 건강한 몸 만들고 기부도 실천…참여 계기는?
· "무거운 장비들을 들어야…평소 꾸준히 운동"
· 화상 환자 치료 위해 달력 수익금 전액 기부
· 2달여 만에 1억2000만원 매출…"뜨거운 반응"
· "시민들 보내준 뜨거운 성원…정말 뿌듯하다"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건반장 '함께 사는 세상' 클립 더 보기https://bit.ly/328uk0n
(JTBC 뉴스운영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