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족 험담했다고 초등생이 친구에 흉기 휘둘러…어제(26일)저녁 한 초등학생이 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 초등학생은 경찰 조사에서 친구가 가족을 험담했다고 진술했다고 하는데,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이기 때문에 형사상 처벌이 아닌 보호처분을 받게 됩니다.
2. 연세대 '위안부 망언' 류석춘 교수 내년 강의 승인연세대가 수업 도중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성매매 여성에 비유하는 망언을 한 류석춘 교수의 내년도 강의 개설을 승인해줬습니다. 류 교수를 조사해 온 연세대 윤리인권위원회는 최근 1차 회의에서 류 교수를 징계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린 걸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연대 측은 이에 대해 류 교수가 재심을 요청하는 등 징계 결과가 확정되지 않아 강의를 허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대 총학생회는 류 교수가 징계 없이 내년 1학기를 마지막으로 정년퇴직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3. '이소룡 캐릭터' 사용업체에 딸이 350억 소송 영화배우 이소룡의 딸이 허락 없이 아버지를 떠올리게 하는 그림을 로고로 쓴 중국 패스트푸드 체인을 상대로 우리 돈 약 350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습니다. 소송을 당한 곳은 '전쿵푸'라는 체인인데, 이소룡을 닮은 캐릭터가 노란 옷을 입은 채 이소룡의 트레이드 마크인 쿵푸 자세를 취하는 로고를 15년 동안 쓴 걸로 알려졌습니다.
4. 수수료 오를라…소상공인 "배달의민족 매각 반대"소상공인들이 독일 업체 딜리버리 히어로가 국내 배달 앱 1위인 '배달의 민족'을 인수하는 걸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국내 2위인 '요기요'와, 3위 '배달통'까지 모두 갖고 있는 만큼, 수수료와 배달료를 올릴 수 있단 겁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심사를 할 때도 이런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