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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회식 중 잠든 제자 성추행한 교수…CCTV에 덜미

입력 2019-12-2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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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회식 중 잠든 여제자 성추행한 교수…CCTV에 덜미

술에 취해서 잠든 여성 제자를 성추행한 대학교수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대학교수 A씨를 준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뒤에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0월 30일 자정쯤 한 주점에서 회식을 하던 중에 취해서 잠든 여성 제자를 성추행했고, 내부 CCTV 영상으로 A씨의 모습을 본 주점 주인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한편 A씨가 소속된 대학교 측은 "모든 강의에서 A씨를 배제했다"면서, "수사 결과를 보고 징계위원회를 열어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2. 분만 직후 아기 버려 숨지게 한 20대 '집행유예'

갓 태어난 자신의 아이를 골목에 버려서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을 받은 20대 여성에게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 인천지방법원은 자신이 양육하고 보호해야 할 분만 직후의 영아를 유기해서 숨지게 한 죄질이 무겁지만, A씨가 미혼모로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하고 혼자 출산을 한 점 등을 고려했다면서, A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 3월에 인천에 있는 외할머니 집에서 아이를 낳았지만, 가족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인천 미추홀구의 한 주택가 화단에 아이를 버려서 숨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3. 대구 키다리 아저씨 올해도 성금…"금액 적어 미안"

성탄절을 앞두고 어제(23일) 한 70 대 남성이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300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신원을 밝히지 않아서 키다리 아저씨로 불리는 이 남성은 2012년부터 8년 동안 9번에 걸쳐서 매년 1억 여 원씩, 모두 9억 8천만 원을 기부해서 대구에서 개인으로는 지금까지 가장 많은 기부금을 냈습니다. 키다리 아저씨는 나누다 보니 올해는 금액이 적어서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돈을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면 출처 :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4. 전국 곳곳 미세먼지 나쁨…내일 '잿빛' 성탄절

공기의 질이 좋지 않습니다. 지역별로 미세먼지 농도가, 전북이 세제곱미터당 127 마이크로그램까지 올랐고, 경기 120 마이크로그램, 서울도 80 마이크로그램을 기록했습니다. 또, 세종과 충북, 충남 일부 지역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성탄절인 내일은 가끔 구름이 많고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지만, 경기와 세종을 비롯한 중서부 지역은 미세먼지농도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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